1월중 무역수지(통관기준)의 적자가 19억 달러를 넘고, 소비자물가상승률이 0.9%에 달하였다는 보도가 우리를 놀라게 한다. 정부 이야기대로 별로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일까? 대부분의 언론매체는 정부의 주장대로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보도하고 잠잠해졌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위 두 가지 지표, 즉 물가와 국제수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산업생산지수가 2년 안
연말연시를 전후하여 갑자기 국민복지를 증진시키겠다는 정부의 발표가 잦아지고 있다. 국민복지기획단에서 발표한 ‘삶의 질 세계화를 위한 국민복지의 기본구상’에 의하면 현재 세계 35위 수준인 국민복지수준을 2010년까지는 세계 11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이 시안은 청와대에서의 보고 등 몇 차례 절차를 거치면서 거듭하여
신문지면에는 몇 주일째 개각에 대한 예상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다. 특히 김영삼 대통령이 12월 15일 이수성 서울대 총장을 국무총리에 내정한 뒤로는 그에 이은 개각 하마평이 지면을 덮고 있다. 이처럼 거의 모든 신문이 ‘점치기’식 보도에 치중하는 것은 잘못이다. 어느 한 신문이라도 중요한 부처의 장으로 유력시되는 인물들에 대하여 과연 적임인지 그 시시비비
노태우씨 비자금 사건의 파장이 한달 이상 계속되고 있다. 이제 며칠 뒷면 노씨가 기소되고 검찰의 중간 수사결과 발표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난 11월24일 김대통령이 5·18특별법 제정을 민자당에 지시하는 바람에 노씨 문제는 5·18과 전두환씨 사법처리 문제에 상당부분 가려질 것이 불가피하게 됐다. 여론의 감시가 소홀해지고 이 틈에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얼마전 재벌총수 이건희씨가 기업은 2류요, 행정은 3류요, 정치인은 4류라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져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정치인이 집권해 대통령이 되고 장관 등 고급관리도 되는 현실에서 3류와 4류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남지만 대체로 공감이 가는 말이었다.정치가 잘못되고 행정이 잘못되었기에 건설회사들이 외국에 나가서는 시공을 잘 하는데 나